2010년 03월 09일
육혈포강도단 짧고 굵은 review

황금어장에서 나문희씨가 나와서 이렇게 얘기했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찍었던 영화들 중에서도 제일 기다려지는 영화다" 라고.
우리들이 생각하는 비급영화 혹은 삼류영화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영화지만 지금까지 내가 봤던 영화중,
유명한 감독 유명한 배우들 잘 짜여진 시놉으로 탄탄히 구성된 영화들 보다
유치하고 조금 억지스럽지만 영화는 그냥 "재미있어야 한다"
라는게 내 생각이다 푸하하
정말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폭소를 하던가,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울음을 터뜨리는
그 옛날 우리 부모님들이 드라마를 보고 웃다가 울다가 하는 그런 꽉찬 감동의 신파.
우선 이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있다가 예상한 것이, 이런 가족영화는
대부분 다른 영화들처럼 엄청난 해피앤딩으로 끝난다고 생각했다.
나한테 있어서는 "카페 뤼미에르" 이후의 오랫만에 느껴보는 충격적 반전이었다.
그 마지막 앤딩부분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는데,
더 억지스럽게 할 수도 있었고 그렇게해서 완전 전형적이고 통속적인 영화가
탄생할 수도 있었지만 정말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 정도로 그 충격적 마무리가
아주 좋았다.
세 명의 강도단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색깔이 너무 강해서 일까,
완전히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 by | 2010/03/09 10:34 | 트랙백 | 덧글(0)



